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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원더보이> 김연수 첫사랑은 누군가를 어른으로 만든다. "우리의 밤이 어두운 까닭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이병률 <눈 사람 여관> 책 뒤 평론가의 이병률은 `덧칠하지 않는다'는 말이 첨삭하지 않는다는 말로 들리는 것은 왜일까 감정이 너무나 많아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시는 아니다. 하지만 그 역시 시인 "사무치는 것은 봄으로 온다"는 문장이 참 아름다웠다. 더보기
김연수 단편집 <사월의 미, 칠월의 솔> 김연수는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작가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이외에도 수상은 수도 없지만 은 현재 베스트셀러로 절찬리 판매 중이다. 사실 김연수의 소설은 어렵다. 자아와 언어를 추구하고, 현실을 모호하게 만들어 새로운 시선이나 인식을 필요하게 만든다. 이는 지극히 '포스트 모더니즘'이면서도 '실존주의'적이지만 김연수는 그것을 가장 소설적인 방법으로 풀어낸다. 한 평론가는 김연수가 '생을 걸고 쓰는 작가'-얼핏 본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소설의 미학적, 사유적 측면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점에서 이에 동의한다. 사실 '책 좀 읽는다'고 잘난 척하지만 김연수의 소설은 읽기 벅차다. 문장의 아름다움은 물론 함축된 사유가 많아, 읽다보면 항상 숨이 가쁜 느낌이 들고, 좀 짜증이 날 때도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