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커피숍이란,
봄 볕이 좋길래, 바람이나 쐬야지 하고 나갔다가 들린 커피숍. 병이 참 예쁘고, 특이하다. 란 생각은 들었지만, 커피가 너무 맹맹했다. 차라리 집에서 맨날 먹는 커피메이트 커피가 더 맛있을 정도, '차라리 프렌차이즈를 갈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여기도 프렌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좀 알려진 프렌차이즈를 갈 걸) 사실 프렌차이즈는 자본주의의 악 같은 느낌으로 많이 묘사된다. 골목상권을 죽이고, 점주에게 마케팅비를 착취하고, 소비자에게 이익은 많이 남기고, 사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프렌차이즈를 가게 되는 이유는(식당을 포함한) 기본적으로 중간은 하기 때문이 아닐까, 담보된 맛과 담보된 분위기(인테리어), 적정한 서비스. 밥이나 음료의 경우 사실 선뜻 들어갔다 낭패를 보기 쉬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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